2013년 10월 31일 목요일

강천초에서 진행한 숲체험교실!

맑은 가을하늘이 반겨주는 강천초에서 진행한 숲체험교실!
2013년 강천초등학교 마지막 수업은, 10월 30일 수요일에 진행되었습니다.
 
△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 학교숲여기는 강천초등학교입니다.^^
 
 
가을 학교숲, 오감으로 느껴보기! 라는 주제에 맞게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하였고
이번수업은 생명의숲 라온숲 선생님들께서 진행하시고,우리 초록교사 선생님들께서는 모니터링 활동을 하셨습니다.
 
1,2,3학년 친구들은 학교숲에서
4,5,6학년 친구들은 교실에서 시작했는데요.
 
살짝 쌀쌀한 날씨 때문에 걱정했지만.. 어느덧 아이들은 학교숲 곳곳을 누비며 땀을 흘렸습니다.
 
1학년은 김미자 선생님과 함께 학교숲 탐방을 하고 숲속빙고를 했습니다.
 
 
△ 3줄을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분발해 보아요~
 
직접 만들어 오신 빙고판 3줄을 맞추기 위해 학교숲 곳곳을 동분서주하는 아이들!
빨간 열매가 달린 주목나무 설명을 들으며,
"주먹?이에요?" 라고 두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는
아이의 대답에 선생님과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해졌습니다.^^
모든게 신기한 1학년 아이들과 학교숲 야외활동 후에는
액자만들기를 했는데요. 이렇게 열심히 집중해서 하는 모습을 보면 방금전 학교숲에서 뛰어 놀던 아이들이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 내 방에 걸 액자를 만드는 아이들, 너무 조용하니 이상한데?
 
2학년은 노영숙 선생님과 함께 몸풀기 게임을 하고
 

 
△ 몸풀기 게임도 재미나게~!
 
자연물로 표현하기를 했습니다.
나뭇가지를 주워서 둥지를 만들고 그 속에 들어가 새가 되어본 아이들.
마치 정말 알을 품는 것처럼 조용히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3학년은 김순애 선생님과 함께 자연물에서 비슷한 색깔 찾기 활동을 했습니다.
 

△ 자연에서 찾은 색이 가장 예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곱게 물든 단풍과 꽃 등을 가져와서 비슷한 색깔에 맞추어 올려두었습니다.
보여지는 것이 다는 아니겠지만
자연에는 예쁘고 다양한 색이 존재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중력있게 찾아온 아이들이
오늘은 더욱 멋져 보였습니다.
 
4학년은 신금랑 선생님과 함께 나무의 역할 알고, 나뭇가지로 예쁜 소품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 아는 만큼 보이는 학교숲, 학교숲 곳곳에 살고있는 친구들을 만나 봅니다 ^^
 
고학년 학생들답게 숲의 역할, 지구온난화와 우리가 해야할 일에 대해서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간벌재로 예쁜 소품을 만들어 색을칠해보았습니다.
직접 사포질하고, 목공풀오 붙여가면서 나만의 스타일로 만든 작품들!
내 손으로 만들어서 더 의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 학교숲의 구성원을 나무로 만들었어요^^
 
5학년은 이행배 선생님과 함께 학교숲 도감만들기와 학교숲에서 만날 수 있는 곤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도감을 한땀 한땀, 직접 만들어본 소중한 시간!
 
학교숲에 살고 있는 식물들의 위치, 특징등을 직접 찾고, 수목도감에 나온 설명을 넣어
강천초 5학년 친구들 하나하나의 정성이 들어간 도감을 완성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표지도 포토샵으로 작업해서 만드신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곤충이야기를 토대로, 밧줄을 이용한 거미줄 놀이도 실제로 해 보았는데요. 무섭게만 느껴졌던 거미에 대해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나도 거미가 되어 ~
 
6학년은 박정희 선생님과 함께 했는데요.
진로, 꿈과 연계된 학교숲을 주제로 이야기 했습니다.
 
 
△ 학교숲에서 꿈을 그리는 아이들, '나와 학교숲'에 대해서 이야기 나눕니다.
 
학교숲에서 만나는 식물들, 생태계의 순환 원리 등을 6학년의 눈으로 바라보며 '나'와 연계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숲에서 신나게 놀며, 학교숲에 있는 생물을 알아보는 빙고게임도 함께 했습니다.
3시간이면 너무 길지 않을까?라는 것은 어른들의 기우였습니다.
3시간을 알차게 채워나간 강천초 아이들!
각각의 마음속에 학교숲이 고운 가을빛깔처럼 예쁘게 물들었길 바래봅니다.
올해 수업은 10월 30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강천초의 2014년을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관련문의 : 생명의숲 숲프로젝트팀 원미현 활동가 02-499-6625

 

2013년 5월 31일 금요일

강천초 초록교사와 함께하는 학교숲체험 교실~ 학교숲과 친해져요!

2013년, 초록선생님과 함께하는 두번째 시간~

아침부터 곧 비를 뿌릴 것 같은 날씨에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비가 안와야 할텐데....'라고 간절히 바랬지만

수업을 시작할 시간이 되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숲 곳곳을 돌아보며 씨앗폭탄 만들기, 학교숲의 보물찾기, 학교숲 빙고를 하려고 했으나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면서 4~6학년 아이들은 강당에서,
1~2학년은 강당과 연결되어 비를 피할 수 있는 파고라에서 수업을 하였습니다.

1~2학년 수업은 김용숙 초록선생님이 진행해 주셨는데요.

학교숲 곳곳에 잡초를 뽑아내고
그 공간에 씨앗폭탄을 만들어 던지기로 했습니다.
학교 곳곳을 자세히 돌아보면 좋겠지만 비가 오면서 학교 건물 앞 화단부분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직접 만든 씨앗폭탄을 던져보았습니다.



- 꼼지락 꼼지락 흙과 씨앗을 섞어서 씨앗폭탄 만들기를 만드는 아이들-
 

- 씨앗을 던져보자~! 새싹아 빨리 나와랏~!-

씨앗폭탄을 던지고 난 이후 직접 아이들의 이름을 적은 푯말도 꽂아두었습니다.
씨앗이 새싹을 틔우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될텐데요.
아이들과 내가 심은 씨앗을 잘 돌봐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우리 친구들~ 이 약속 지키겠죠?

3~6학년 친구들은 강순덕, 김갑순, 이정미, 이현영 초록선생님과 함께
강당에서 장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를 함께 보았습니다.

봄철 황사 현상으로 인해 눈이 따갑고 목이 아픈적이 있는지 실제 경험을 이야기해 보면서 그 원인이 되는
황사현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황사의 대안으로 '나무를 심은 사람'에 나오는 부피에 처럼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함께 이야기 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이정미 초록선생님과 함께 나누는 '나무름 심은 사람 이야기'-

환경영화에 나오는 마을이 사람들의 이기심과 무분별한 자연 이용으로 황폐화 되었지만
'부피에'라는 한 사람이 묵묵히 나무를 심는 노력으로 황무지가 풍요로운 마을로 바뀌게 되는 내용을 보면서 우리 친구들도 작지만 한가지씩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우리가 함께 보고 체험하는 학교숲을
아끼고 보호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살짝 빗줄기가 잦아지자,
둘셋 씩 짝을 지어 우산을 들고 학교숲으로 향했습니다.


-비오는 학교숲에서 만난 나무의 촉감을 느껴보기!-



- 우산을 쓰고 빗소리를 들으며 학교숲을 걷는 친구들-

늘 같이 있어서 소중함을 모르는 학교숲 곳곳을 빗소리 들으며 함께 거닐면서
낮게 피어있는 꽃, 나무, 잎사귀들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실로 들어와
환경영화에 대한 소감나누기, 표현하기를 하면서
오늘의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3학년 은총이가 느낀 점을 표현한 그림-


- 3학년 경현이가 오늘 나무를 심은 사람을 보고 느낀 점-

비가 와서 밖에서 많은 시간 숲과 함께 하지 못해
수업을 준비한 초록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아쉬워했는데요.
6월 26일 말감산에서 진행 될 수 때는


날씨가 좋아서 숲길을 신나게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문의 : 생명의숲 숲프로젝트팀 (02-499-6625)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강천초이야기)설렘 가득한 2013년 학교숲체험교실 첫 수업

초록선생님들이 진행하는 학교숲체험교실이 오늘 3월 27일 강천초등학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록선생님들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숲체험교실을 진행하시게 되었는데요.
오늘이 그 첫 시간입니다.^^
학부모이신 선생님들은 늘 아이들을 만나지만 수업을 통해 만날 때는 특히 더 설렘 가득한 모습이십니다^^
한 달 넘게 준비한 수업내용이지만, 수업 당일이 되니 떨리신다고 하시는 선생님들^^
용숙 선생님께서 떨리는 선생님들을 위해, 재미있는 유머를 공부? 해 오셔서 긴장감이 돌던 선생님들께 웃음을 선사해 주십니다~




드디어 9시가 되어 강당에 모였습니다.


2013년 초록교사 활동 위촉장을 받으신 선생님들의 어깨에 책임감이 살짝 더해져서 인지
꼼꼼하게 자료와 재료를 더 챙기시기 시작합니다.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이어진 수업은 3시간(40분*3교시)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1학년 수업을 해주신 초록선생님은
김용숙 선생님이십니다.



움직이지 못하고 말 못하는 나무가 숲을 만들고 우리지구를 푸르게 한다는
'나무는 알고 있지'라는 동화구연으로 시작한 수업.
한 달 전까지만해도 유치원에 다녔던 우리 친구들은
선생님의 이야기도 신기했지만 숲에 나오는 것만으도 신기해 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봄이 찾아온 학교숲을 둘러보며 학교숲에 있는 자연친구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자신이 가장 아껴주고 싶은 학교숲 친구를 찾아 숲체험교실에서 사용할
명찰에 그림으로 표현하고 자신의 이름을 적어넣었습니다.




앞으로 1년까지 사용할 명찰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학년 수업을 진행 주신 초록선생님은
이정미, 이현영 선생님 이십니다.

봄을 알리는 봄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비가 오는 양,시기에 따라 빗소리와 비가 내리는 형태가 다르다는 것을 함께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나라에 여러가지 비의 이름이 있다는 것도 알아보고

실제로 밖에 나가서 투명한 우산을 통해 물뿌리개를 사용하여 물이 내려오는 모습, 소리 등을 들어보고 느낌을 나누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우산을 써보고 빗물 체험을 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습니다.
3학년 수업은 강순덕 초록선생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겨울내내 얼었던 땅에서 새로운 식물들이 올라오는 모습을 관찰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밥상에 올라오는 다양한 나물들도 만나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잡초'라고 불리우는 풀들 중 한가지 씩만 캐어 모습을 그려보고, 나무액자를 통해
느낌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잡초로 하면 안 예쁠 것 같은데.."라는 우려와 다르게 진지하게 만들어낸 아이들의 작품 속 잡초는 더이상 의미없는 잡초가 아니었습니다.


풀하나, 작은 것이지만 모두가 소중한 것이라는 알아가는 우리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4학년 수업은 김갑순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해주셨는데요.
계절이 지나고 봄을 맞이하는 우리학교숲의 '흙'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고 조그만한 녹색 풀들이 돋아난 땅을 직접 거닐어 보고, 흙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마음이 가는 학교숲의 공간에서 흙의 일부를 파내어 죽통에 담고 교실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희망나무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죽통 안의 흙 속에 지금 무엇이 살고 있는지 모르지만, 얼마후에 싹이 나고, 자랄 것 같은데요
우리 친구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 소망등을 적은 희망나무들도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고 관심을 가지면
싹이 움트고 열매를 맺지 않을까요?
1년의 학교숲 체험활동이 기대됩니다~
5학년 수업 진행은 강주현 초록선생님이 하셨습니다.

전체 학교숲을 둘러 보며, 평소에 지나치던 장소와 나무들이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 어떤
변화가 있는지 차근차근 둘러보며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모둠별로 학교숲에서 살펴본 풍경을 도화지에 옮겨 색종이 및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표현하게 하는활동을 진행하셨는데요.


더불어 숲을 지키는 나만의 방법 또한 옆에 적어 넣게 하였습니다.




조별로 모여 앉아 자신들의 주제를 정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최고학년인 6학년 수업 곽혜정 초록선생님이 진행하셨는데요.

기가폰을 사용하셔서그런지 목소리도 더 차분하게 전달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동요 ‘봄맞이’를 함께 읽고 들어보는 것으로 시작하였는데요.
그림그리는 것에 관심이 많은 6학년 친구들과 함께 보의 학교숲을 돌아보고 '나만의 봄엽서'그리기를 해보았습니다.


세밀화처럼 자세하게 그림을 그려보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까 했던 친구들도 모두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을 하였습니다.

만들어진 작품을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각각의 수업을 '무사히' 마친 것에 감사한다는 우리 초록선생님들!
1년을 하고, 올해 새롭게 시작하니 긴장과 설렘이 더 되는 것 같습니다.^^
4월에는 외부 현장교육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와서 5월 수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봄의 새싹처럼, 지금은 더디지만 더 열심히 준비하고 성장해 가는 우리 선생님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

관련문의 : 숲프로젝트팀 학교숲담당 원미현 (02-499-6625)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강천초이야기)초록가득한 보금자리가 생겨요


봄이 오늘 3월 13일. 강천초 초록교사 모임이 있었습니다.^^


눈이 녹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 학교에서 3월 27일 2013년 첫번째 학교숲체험교실 진행을 위해 모인 선생님들과의 교안회의!
새학기가 시작하고 15명의 1학년 친구들이 학교에 입학했는데요.

작년에 맞이했던 아이들과 더불어 새로운 1학년 친구들에게는 어떻게 학교숲을 소개할지 우리 초록선생님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두둥~
'봄 학교숲 만나기. 학교숲과 친해져요.' 라는 주제로
봄을 맞이한 학교숲을 둘러보고, 1년동안 함께 할 자연물 짝꿍을 정해서 그 친구의 이름을 딴
이름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2달에 한번씩 숲체험교실을 할때마다 각자의 이름표를 달고 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함께 이름표를 만들고 각학년별로 각기 다른 40분가량의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총 2시간의 활동을 할텐데요.

희망나무 만들기, 봄에 만나는 생물로 만든 엽서 만들기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혼자 고민할 때에는 많이 어려웠는데, 서로 이야기하면서 살을 더 붙이고, 아이디어끼리의 결합으로 우리 초록교사 선생님들만의 교안의 초안이 완성되었습니다.


다음 주까지 교안을 완성하고, 관련 준비물을 만드시기로 했는데요. 함께 해서 더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가운 소식!
드디어 초록교사 선생님들의 보금자리가 정해졌습니다.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교장선생님과 학교구성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은...창고로 방치되어 있는 공간이지만,
초록선생님들과 함께 녹색열린 공간으로 하나하나 차곡차곡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우리 학생들도 수시로 편하게 들어와서 이야기나누고 자연물을 가지고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

생각만으로 행복해집니다.
함께만들어 가는 공간, 앞으로도 계속 공유할 예정이니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관련문의 : 숲프로젝트팀 학교숲 담당 원미현 02-499-6625

2013년 1월 10일 목요일

새로운 열정으로 시작하는 초록선생님들과 함께

방학을 맞이하면, 아이들은 신나지만 어머니들은 하루종일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 해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많으신 우리 초록선생님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녁시간, 아이들 저녁을 차려놓고 2013년 시작하는 수요 방과후교실 준비를 위해 한자리에 모이셨습니다.
 
"어떻게 해야하지? "
"그냥 기존에 있는 커리큘럼으로 그대로 하면 안될까?"
작년 11월말까지만 해도 기획안을 작성하고 커리큘럼을 짜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셨던 선생님들이시지만 이제는

"이렇게 하는게 더 낫겠어~! "
"고학년 프로그램은 이러한 부분을 변경하면 1학년 아이들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아! "
라고 하시면서 모인 2시간 내내 열띤 토의를 거쳐 저학년, 고학년 1년 프로그램을 다 작성하셨습니다.^^
이후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시기적으로 수정되거나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 반드시 생기겠지만
그 또한 대비하기 위해
다음 주 부터는 각 커리큘럼 별 세부 교안 및 교구만들기, 우천 및 기타 장소 변경 시 해야 할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을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조금씩.. 발을 내딛기 시작했으나
이제는 정말 숲의 늪에 푹 빠져버리셨다는 선생님들~
2013년에도 열정 가득한 선생님들의 모습을 응원합니다.
강천초 초록교사 화이팅!

* 관련 문의 : 학교숲팀 원미현 활동가 (02-499-6625)

2013년 1월 4일 금요일

강천초 초록선생님들과 2012년 활동을 마무리 하며~


2012년 열심히 활동하셨던 초록선생님들과 함께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며, 2013년 수요방과후 교실 수업계획을 세우기 위해
12월 17일 월요일 김갑순 선생님댁에 모였습니다.
아침 9시,

고학년팀과 저학년팀으로 나눠서 3월부터 7월까지의 수업계획 워크숍을 진행하였는데요
처음에는 어렵다고 하셨지만 이내 열띤 토론을 벌이셨습니다.


-고학년 팀을 운영하실 선생님들.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될 활동이 기대가 됩니다.


- 저학년 아이들은 집중시간이 길지 않아,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하려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숲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생명, 더불어 늘 함께하는 친구들의 소중함을 알아가기 위한 활동을 중심으로 기획하였습니다.
지속적으로 내 나무를 가지고 관찰하는 활동을 토대로 다양한 숲체험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수요 방과후 교실이 안정적으로 지속화 되면, 여주 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숲체험 활동도 운영 해 볼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강천초등학교 어느 학생의 어머니로 모이셨지만
지금은 아이들의 초록교육을 걱정하시는 우리 선생님들!

2013년 활동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세요~^^

2012년 11월 22일 목요일

[강천초 이야기]올해의 마지막! 초록선생님과 함께하는 숲체험 교실!

지난 11월 13일! 여주 강천초등학교 초록선생님들의 올해 마지막 수업이 있었습니다.

원래 12월에 진행하기로한 수업인데 학생들이 추워할까봐 급하게 일정을 빨리 진행하다보니 급해졌는데요.

우리 선생님들이 준비를 많이 해오셔서 다행이 재밌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선 초록선생님의 강천섬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면서 아이들에게 미션을 주었는데요!

오늘 진행될 미션들을 하다보면 힌트가 나오는데, 마지막에 강천섬에 가서 그 답을 공개하는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을 진행이 됐는데, 도꼬마리 열매를 활용한 다트 던지기를 통해 씨앗이 옮겨지는 방식에 대한 내용을 같이 이야기 해 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또 다른곳에서는 지난번 매듭놀이를 활용한 새알 옮기기입니다.
떨어뜨리지 않고 장애물을 이동하는 놀이를 통해 친구들과의 협동심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당에서 저학년과 고학년 각 한반씩 모여 서로 도와가면 장애물을 해쳐나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의 중요성 및 돕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급하게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으셨지만 그래도 꼼꼼히 준비해 주신 초록선생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이제 내년도 방과후교실 준비를 꼼꼼히 하는 모습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들이 만들어 온 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