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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2일 목요일

[강천초 이야기]올해의 마지막! 초록선생님과 함께하는 숲체험 교실!

지난 11월 13일! 여주 강천초등학교 초록선생님들의 올해 마지막 수업이 있었습니다.

원래 12월에 진행하기로한 수업인데 학생들이 추워할까봐 급하게 일정을 빨리 진행하다보니 급해졌는데요.

우리 선생님들이 준비를 많이 해오셔서 다행이 재밌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선 초록선생님의 강천섬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면서 아이들에게 미션을 주었는데요!

오늘 진행될 미션들을 하다보면 힌트가 나오는데, 마지막에 강천섬에 가서 그 답을 공개하는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을 진행이 됐는데, 도꼬마리 열매를 활용한 다트 던지기를 통해 씨앗이 옮겨지는 방식에 대한 내용을 같이 이야기 해 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또 다른곳에서는 지난번 매듭놀이를 활용한 새알 옮기기입니다.
떨어뜨리지 않고 장애물을 이동하는 놀이를 통해 친구들과의 협동심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당에서 저학년과 고학년 각 한반씩 모여 서로 도와가면 장애물을 해쳐나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의 중요성 및 돕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급하게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으셨지만 그래도 꼼꼼히 준비해 주신 초록선생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이제 내년도 방과후교실 준비를 꼼꼼히 하는 모습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들이 만들어 온 교구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강천초이야기)초록선생님들과 금모래은모래 유원지에 다녀왔습니다.


10월 9일 화요일, 햇살이 눈부신 아침에 여주 은모래금모래 강변유원지에서 강천초 초록교사 선생님들과 만났습니다.



▲ 금모래은모래 한강유원지를 직접 걸으면서 현장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9월 26일 말감산 생태체험교실을 진행하셨던 선생님들과 평가회의를 하기 위한 자리였는데요.
평가회의와 더불어, 다음주 10월 16일 화요일에 진행할 강천초병설 유치원 숲체험교실 수업에 대해서 논의를 하였습니다.


▲ 말감산 체험교실 평가회의를 진행하고 계신 초록 선생님

김용숙 회장선생님을 중심으로 우리 초록 선생님들끼리 자체적으로 준비하시는 이번 수업은 처음으로 유치원아이들과 하게 되서 새롭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2번의 실전 수업과 수많은 교안회의 및 시연으로 갈고 닦은 초록선생님의 숨은 실력을 보여주실 것 같아 저 또한 기대가 됩니다.
유치원 아이들이다 보니, 선생님 한분당 5명 정도의 아이들을 인솔해서 수업을 진행해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몸풀기 게임과 유원지 잔디밭에서 뛰어 놀 수 있는 활동, 주변의 코스모스와 벌개미취 등 가을에 볼 수 있는 식물들을 활용한 공예작품 만들기 등으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진행하셨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설명방법 및 도구를 변경해서 다음주 수업을 하실 계획입니다.

늘 회의 및 평가를 통해 서로의 격려해 주시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가시는 우리 초록선생님~
평가회의를 통해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다음 주에 진행될 유치원 수업과, 10월 20일 학교숲의날에서도 그동안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해 주실텐데요.


▲ 다음주 유치원 수업이 진행 될 유원지~

초록선생님들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10월 20일 화랑초등학교로 오세요~!!



관련문의 : 생명의숲 학교숲팀 02-499-6625

2012년 10월 8일 월요일

강천초이야기)초록선생님과 함께하는 말감산 숲체험교실~


초록선생님들이 진행하는 숲체험교실이 오늘 9월 26일 말감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6월에 진행하셨을 때도 많은 준비와 열정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었는데요.
오늘도 역시 준비하신 것들을 바탕으로 강천초 아이들과 의미있는 수업을 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1학년을 해주신 초록선생님은 김유라, 강순덕 선생님이십니다.

'숲 속 계곡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라는 주제로 숲 속 계곡물에 살고 있는 수생식물과 동물들을 찾아보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수업을 해 주셨는데요.
아이들이 직접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주제에 맞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계곡에 발을 담그고 몰두하는 아이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2학년을 진행해 주신 초록선생님은 곽혜정, 이현영, 이정미 선생님 이십니다.^^

'숲속놀이를 하면서 숲과 친해지기' 라는 주제로 3가지의 숲속 놀이를 해주셨는데요.
조원들이 하나가 되어 '숲그림 그리기'는 협업한 작품들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의 의견들을 조율하는 것과 어울림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어 의미가 있었습니다.


-뱀 허불벗기 게임에 사용된 교구.

그 중에서는 뱀 허물벗기 게임은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는데요.
뱀이 성장하기 위해 허물을 벗는 과정을 겪는 활동을 놀이로 풀어냄으로써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했던 부분입니다.
뱀 허물벗기 게임을 하기위해 직접 쌀포대자루에 아이들이 관심을 끌 수있도록 그림을 그려오셨습니다.
교구 하나하나 직접 만드시는 선생님들의 열의에 또 한번 놀래고 감탄했습니다.

3학년 수업은 김갑순, 김연순 초록선생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말감산을 오감으로 느끼기'를 주제로 비밀상자를 통해 촉감으로 숲을 느끼고 풀벌레소리, 바람소리등.. 숲속에서 들려오는 소리로도 느껴보고 눈으로 나무를 관찰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오롯이 숲에서 숲 그대로를 느끼게 해 주기 위한 수업이셨는데요.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4학년 친구들은 김용숙 초록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말감삼의 탐방로 쪽에 코스를 정하신 선생님은 아이들과 숲길 산책으로 시작하셨습니다.
9월 가을느낌이 물씬 풍기는 숲길을 걷는 것 만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는데요.
걸으면서 쓰레기나 훼손된 부분들을 보면서 우리 친구들이 많이 아타까워했습니다.
탐방로를 따라 다시 내려와서는 숲에서 볼 수 있는 나뭇가지나 열매등을 활용하여 숲을 위한 메세지를 만들었는데요.
직접 훼손된 현장을 만나봐서 인지 숲, 자연에 대한 마음이 더욱 크게 다가왔던 같습니다.



5학년은 송태화 초록선생님께서 진행해 주셨는데요.


아이들이 가만히 숲에 누워 숲을 느끼는 것으로 시작하셨습니다.
처음 5분간은 어색하던 아이들도 점점 숲속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각자 자신이 마음에 드는 나무를 찾고, 나무에 기대어보고, 꼭 안아주고 나무에게 대화를 해 보았습니다.
주변에 나무가 많이 있지만 나무를 이렇게 사랑하며 꼭 안아본적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낯설지만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숲에서 보내는 편지를 작성했는데요. 숲속에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를 들어보며 20년 후의 자신의 꿈을 생각하며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습니다.
오늘 숲에서 쓴 편지는 1주일 후 집으로 보내질 텐데요.
집에서 또 이 편지를 꺼내들면 숲에서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6학년 아이들은 강주현, 김희경 초록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했는데요.



'말감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느껴보자' 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해 주셨는데요.
오늘은 나도 숲에서 작가가 되어보자~라는 컨셉으로 각자의 액자틀을 가지고 말감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를 찾고, 그 곳에 액자를 두고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곳곳에 놓여있는 액자 앞에서 자신이 정한 아름다운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기발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6월, 강천초 학교숲에서도 열심히 수업을 해주셨지만, 오늘 수업은 말감산 생태숲에서 진행해서 더 힘드셨을텐데요. 많은 답사와 회의, 그리고 연습으로 함께 하신 초록선생님들의 노력이 있어서 더 빛났습니다.
늘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시는 우리 초록선생님들의 활동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

2012년 9월 24일 월요일

강천초이야기)말감산 생태숲, 오감으로 느끼기~



강천초 초록교사 선생님들과 수업을 위한 현장답사 마지막.
최종적으로 9월 26일 수업에 참여 하실 선생님과 수업내용이 정해지면서 다시 한 번 말감산에 다녀왔습니다.

저번 답사 때는 비가와서 수업을 진행 할 공간 만 돌아보고 왔는데요.
이번에는 파란 가을 하늘이 우리를 반겨 주어 온전히 숲을 거닐 수 있었습니다.^^

이번 9월 26일 수업에는 '숲,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하기'를 주제로 하고 직접 초록선생님들이 학생이 되어 숲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천천히 걷고 충분히 느끼면서 여유있게 숲을 들여다 보니 숲이 더 많이, 그리고 더 푸르게 다가왔습니다.
수업에 맞는 장소를 서로 서로 확인하고 이동시간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말감산을 둘러보았는데요.




비가 많이 온 이후라 계곡에도 살짝 발을 담가보았습니다.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가을 바람을 느끼며 계곡에서 쉼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수업 뿐만이 아니라 방과후교실에 학원까지 다니는 우리 친구들에게 이번 숲체험만큼은 숲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오늘 답사의 하이라이트는 초록교사 모임의 회장이신 김용숙 선생님께서 싸오신 도시락 입니다.~
통큰 엄마표 도시락으로 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숲에서 활동하고 난 후라 더욱 더 맛있게 느껴졌는데요. 도시락에 담긴 정성에 더 열심히 활동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업을 통해 느꼈던 스트레스와 억압으로 인한 폭력성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을 꿈꾸는 우리 초록선생님들의 활동!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관련문의 : 학교숲팀 원미현 활동가 (02-499-6625)





강천초이야기)강천초 숲교실 2번째 수업 준비하기


가을 하늘이 높고, 맑은 9월 11일. 강천초 보육실에서 초록선생님과 교안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어제까지도 계속 고민에 고민을 하시며

“저만 못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걱정하셨던 우리 선생님들.

‘걱정하셨던 분들이 맞을까?’라고 의심할 정도로 오늘 멋지게 교안을 만들어 오셨습니다.




첫 번째로 이야기를 해주신 선생님은

4학년을 맡으신 김용숙 선생님.

말감산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열매들을 주워서 대나무 통에 넣고, 각각의 열매가 들려주는 소리와 자연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어보는 프로그램과 숲에서 만나는 생물의 이름을 맞추는 스피드 게임을 할 계획이라고 하시네요. 스피드게임을 하고 다같이 말감산 정화활동을 하며 숲에서의 활동을 마무리 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우리 주변에 있는 숲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알고, 아름다운 것을 보호하는 활동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셨다는 선생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시간을 우리 친구들이 가질 수 있다고 하니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이야기를 해주신 선생님은

3학년 수업을 하시는 김갑순 선생님.

“숲속을 걸어요”.

말감산을 있는 그대로 충분히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아이들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민하셨다고 하셨는데요. 루페를 활용해서 열매, 잎을 관찰하고 아이들이 그림과 언어로 표현하는 활동. 비밀 상자 안에 미리 말감산 숲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생물들을 넣고 직접 만져보고 촉감으로 알아 맞히는 프로그램을 할 계획이라고 하십니다. 자연물을 직접 만져보는 것이 서툰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호기심을 가질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이야기를 해주신 선생님은

1학년 수업을 하시는 김유라 선생님.

답사 때부터 수생생물 관찰활동을 하고 아이들이 본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도서관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가지고 오셨습니다. 이번 수업을 위해 ‘양평 민물고기 생태학습원’에도 다녀오셨다는 선생님^^

민물고기 관련 사진 및 그림 자료를 활용해서 아이들이 수업 이후에도 우리 동네 계곡에 있는 수생생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셨다고 하네요.

숲속 친구들에 이어 수생생물들까지 만나게 되는 우리 친구들이 부럽습니다~

네 번째로 이야기를 해주신 선생님은

곽혜정 선생님~혜정선생님은 2학년과 함께 하실텐데요.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각자의 짝꿍의 숲속 이름을 짓고, 그 친구의 장점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을 할 계획입니다. 각자가 좋아하는 숲속 동식물 이름도 외우고 서로의 장점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칭찬 스티커 그 이상의 칭찬으로 서로가 긍정적으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다섯 번째, 1학년 친구를 김유라 선생님과 함께 맡으신 강순덕 선생님.

아이들과 숲속 곤충을 만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셨습니다. 곤충을 직접 보고 만져 보면서 느낌을 함께 나누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하신다고 하는데요. 지식을 전달하거나 이름을 외우기 보다는 곤충도감이나 쉽게 볼 수 있는 곤충이야기 책을 함께 보는 시간을 통해 함께 느낌을 나누신다고 합니다. 곤충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숲을 이루는 하나의 구성원임을 아는 시간으로 채울 계획이라고 하시네요.

저도 어릴 때 곤충을 무척 무서워하고 징그러워했었는데요. 이러한 수업을 받았다면 더 곤충들과 친해졌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5학년 수업을 진행하실 강주현 선생님.

아이들과 자연물로 액자를 만들고, 액자를 말감산 곳곳에 걸어서 각자의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아이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깨워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말감산의 생태. 그리고 가을이 주는 색감과 공간적 의미가 무척이나 궁금해 집니다.^^



 - (사진) 파란하늘이 너무나 아름다운 가을 날. 강천초등학교의 풍경

 원주에서 숲교육 관련 수업을 듣고 계신 교장선생님께서 많은 코멘트를 주셔서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 졌는데요. 다음 주에는 조금 일찍 말감산에서 만나 맛보기 수업을 해 볼 계획입니다.^^

  오늘은 6학년 수업을 하시기로 한 이현영 선생님과 원주에서 오시는 김희경, 김연순 선생님을 비롯한 초록선생들이 결석을 하셔서, 많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꼭꼭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문의 : 학교숲팀 02-499-6625


2012년 9월 5일 수요일

강천초 이야기) 우리 말감산에서 만나요~!


연속 2주, 
폭우에, 태풍에 미뤄진 일정으로 오랜만에 강천초 초록교사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분명..서울에서 출발할 때만 하더라도 해가 보였는데, 여주버스터미널에 내리니 살짝 흐려졌습니다.

'설마 비가 내리진..않겠지?'라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강천초에 도착하여 우리 선생님들을 만나 오늘 우리가 함께 가는 말감산에 대해 이야기를 마칠 때 쯤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며, 오히려 산에 오르기 좋은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신나는 마음으로 학교에서 배려해 주신 통학버스를 타고 말감산으로 향했습니다.

But..
말감산에 거의 도착할 때 쯤..살짝 한두방울 떨어지던 빗방울이 입구에 도착하니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몇주동안 미뤄서 온 곳인데...그냥 갈 순 없다고 하시며 우비을 펼쳐서 다같이 쓰고 
9월 26일 현장 체험 할 장소를 살폈습니다.

 

빗소리가 들리는 말감산이 운치있고 좋았지만, 빗방울이 점점 더 거세지기 시작해서
숲체험을 진행할 코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위험요소 여부를 체크했습니다.

짧게 돌아본다고 했지만
꼼꼼하고 책임감 있는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 의견도 나누다 보니두시간을 넘겼습니다.


오늘 답사를 하고나서 저학년, 고학년의 동선을 나누고 거점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그린티어링 형식으로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다음 주까지 실제 저학년/고학년에 맡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오시기로 했습니다.

9월 한달은 매주 화요일마다 모여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준비할 계획입니다.

이번 말감산 체험프로그램 이후에는 강천초에 집중해서 봄, 여름, 가을, 겨울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자는'멋진'의견을 주셨습니다.

시간일 지날수록 고민도 더 많이 되고 부담도 되신다는 우리 초록선생님들~
적당한 부담감은 더 큰 발전을 가져온다는거 아시죠?

늘 조금씩 변화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선생님들에게 힘찬 기운으로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일정때문에 함께하지 못하셨던 교장선생님의 두둑한 후원금으로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맛난 칼국수를 다같이 먹었습니다.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날씨만 좋았으면 더 기분이 좋았을 말감산 답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록선생님들과 함께여서 즐거웠습니다.
오늘 못오셨던 선생님들도, 다음주에는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강천초에서 만나요~!!

2012년 6월 8일 금요일

초록교사양성과정 열두번째시간“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


여주 강천초등학교 초록교사양성과정도 이젠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환경교육 가치와 생태윤리, 숲과 문화, 식물, 에너지교육, 자연놀이,텃밭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6월5일 진행된 강의는 가장 중요한 아이들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김희경 전문 강사님이 열정적으로 아이들의 눈에서 아이들 마음을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사람의 뇌는 27세쯤 되어야 이성의 뇌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이성적 판단과 행동을 요구하고 강요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어린아이는 감정의 덩어리라고 하시더군요. 특히 신체에 대해서 칭찬일지라도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진심으로 칭찬하려고 한 말이지만 아이들은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태도, 좋은 에너지 및 행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칭찬하라고 하신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더불어 차이와 차별에 대한 관점, 아이들에게 정답을 바라지 말것,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관찰력)이 있어야 아이와의 관계를 열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 비난대신 정확한 표현으로 원하는 것을 요청하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습니다. 내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정이 덧칠되어 아이들에게 표현되고 서로 상처받고 멀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강의를 들으시는 초록교사 선생님들은 어느 때보다 열심히 들으셨습니다. 숲교육 현장에서는 물론이고 당장 오늘 집에가서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활용하고 기억해 두어야 할 이야기들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일상적인 연습들이 모여서 습관이 되어야 교육현장에서도 긍정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멀리 의정부에서 아침 일찍 와주셔서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신 김희경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주 초록교사 양성과정은 숲교육 기획안을 쓰는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2012년 5월 31일 목요일

초록교사양성과정 열한번째시간“황학산수목원에서 숲해설 듣기


여주 강천초에서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초록교사양성과정이 5월29일로 벌써 열한번째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지난 4월 천둥번개로 취소했던 황학산 수목원을 탐방하였습니다. 노란색 초등학교 셔틀버스에 오르니, 소풍가는 설레임이 있었습니다. 예정시간보다 20분이나 늦게 도착해서 기다리고 계시던 숲해설가 선생님께 죄송한 마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여주군청에서 조성한 황학산 수목원은 조성한지 얼마 안되어서, 수목들이 대지에 뿌리 내리고자 애쓰는 모습들이 가득했습니다. 처음이라 구석구석 관계자들이 공을 들인 모습들도 보입니다. 가족들과 주말에 함께 갈 수 있는 좋은 수목원이 또 하나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초록교사 양성과정에 참여하신 선생님들은 숲해설을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십니다. 좋은 강사님의 현장 숲해설이 가장 좋은 공부가 되기도 합니다. 열심히 적고, 사진 찍으시고, 몇 번씩 식물 이름을 확인하시는 모습 속에서 열정과 꿈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찰 방화림 역할을 했다는 동백나무, 기름이 있어서 꽝하고 탄다는 꽝꽝나무, 호랑이가 가려운 등을 긁었다는 호랑가시나무, 알고 나면 3번 놀란다는 모과나무, 강원도에서 동백나무라고 불리운다는 생강나무, 맥아당 성분 때문에 단향기가 나는 계수나무, 부처님의 머리를 닮았다는 불두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똑똑한 소나무, 2년에 1번 꽃을 피운다는 단양 쑥부쟁이, 잎이 7개인 칠엽수, 흰꽃을 피우는 두메양귀비, 토양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산수국, 맹아가 줄기로 나오는 리기다 소나무, 열매가 나무 꼭대기에 달리는 잣나무, 수피가 인상적인 은사시나무, 독을 가지고 있다는 천남성 등 많은 나무와 풀들을 만났습니다.나무와 풀을 알기 위해 수목원에 자주 오면 좋겠다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오늘 목소리에서 부터 리더쉽이 느껴지시는 김용숙 회장님과 과제를 제일 멋지게 해오시는 장현실 총무님을 뽑았습니다. 수료후에도  두분 선생님을 중심으로 강천초 방과후 교실을 실제적이고 알차게 꾸려 나갈 수 있는 준비들을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오늘 점심때 함께 먹은 교감 선생님께서 사주신 바지락 칼국수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아동의 발달과 창의 인성에 대한 강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012년 5월 15일 화요일

초록교사양성과정 여덟번째시간 “지구환경문제와 에너지 교육”


지난주에는 체육대회로 수업이 취소되었습니다. 5월8일(화)에는 (사)생태산촌 박근덕 사무국장님께서 “지구환경 문제와 에너지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딱딱하고 지루할 것 같은 ‘지구’, ‘환경’, ‘에너지’에 대하여 강의 아닌 수다를 듣는 것처럼 편안하고 친밀감가게 설명해 주시더군요.
박학다식한 국장님 평소 모습 그대로 깊이있고 폭넓은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에너지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 이후 산촌에너지 캠프에서 진행되었던 ‘태양열 조리기 만들기’, ‘에코노트 만들기’ 등 다양한 에너지 관련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강의 들으시는 분들은 한 번 직접 진행해 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다음 학기 강천초등학교 학생들과 프로그램을 해보실 수 있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5월8일부터 학교숲 조성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교사 앞 화단에 관찰로를 만들고 야생화를 심고 녹의커텐을 만들 예정입니다. 교문 옆에 있는 소나무 화단을 울타리까지 넓혀서 교문앞 짜투리 땅을 활용한 숲을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건물 뒤쪽 밤나무 숲에 야외학습장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아쉽게도 박근덕 국장님 강의 사진도 못찍고, 숲 조성하기 위해 땅을 파논 사진도 못 찍었네요. 사실은 사진도 못 찍을 정도로 빠져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지난주 과제인 ‘식물도감’만들기때문입니다. 강의들으시는 선생님들이 모두 열심히 공부하시고 정성껏 정리해 오셨습니다. 오늘은 몇 가지 세상에 하나 뿐인 도감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이들 보육교사인 선생님은 이렇게 병풍과 부채를 펴는 방법으로 만들어서 아이들이 쉽게 찾아보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게 하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아이가 사용하는 스케치북을 이용해서 주제별로 다양한 수종을 정리해 오신 선생님도 계셨어요.
 
 
예상치 못한 도감이지요. 이렇게 만든 이유는 아이들과 이야기하다가 궁금한 나무들을 카드에서 찾아서 확인하고 추가 내용들을 정리하기 편하도록 하고 싶으셨다고 하십니다. 노란색은 풀꽃이름이고 초록색은 나무들 이름입니다. 하나하나에 나무와 숲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그날 과제물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끈 식물도감입니다.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지요? 제가 본 식물도감 중 가장 이쁜 도감이었습니다. 식물을 압화로 말려서 붙이셨구요, 사진도 있고, 몇 가지 식물에 대한 특징들을 정리해 주셨어요.
 
숲과 아이들을 만나게 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아이들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었으면 합니다.
생명의숲이 너무 큰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초록교사양성과정 일곱번째시간 “식물지도전시 및 식물조사발표”


일주일 만에 다시 찾은 강천초등학교.. 활짝 피었던 진달래는 몇 송이가 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있었고지난주 노랗게 피었던 민들레는 벌써 홀씨가 되어 떠날 채비를 하고 있더군요. 2주 정도 멋진 자태를 뽐내던 생강나무꽃도 이젠 시들해졌고그 옆에 우아하게 자리 잡은 귀룽나무가 달콤한 향기와 함께 하얀 꽃을 활짝 피우고 있었습니다.
2012년 424일 10시부터 지난주 과제로 해오신 식물조사에 대한 조별 발표시간을 가졌습니다. 1조는 먹을 수 있는 식물 이야기, 2조는 색으로 만나는 식물 이야기라는 주제로 1가지 식물을 조사해오는 과제였습니다처음 하시는 분들인데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열심히 발표하고듣고즐거워 하셨습니다혼자 하는 공부보다 함께 하는 식물 공부가 더 즐겁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발표 준비물로 곶감 상자를 재활용해서 꼼꼼하게 준비 해오신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에 조사한 학교 지도 그리기 과제에 대한 스티커 평가를 하였습니다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으신 장현실 선생님의 소감이 기억에 남습니다대략 아래와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 제가 조사한 식물들은 전에는 그냥 풀이고 잡초였습니다마당에 잔디를 살리기 위해서 귀찮아하며 뽑아버린 식물들입니다이 숙제를 하면서 쇠뜨기꽃다지 등 모두 이름이 있고 생명이 있고꽃이 핀다는 것을 새삼 알았습니다숙제가 많아서 부담스러웠지만필요한 숙제였습니다열심히 숙제를 하는 엄마를 아이들에게 자랑할 수 있었습니다이 것도 좋은 교육인 것 같습니다.”
다음주는 학교에서 ‘6형제 체육대회를 진행한다고 합니다아이들학부모 모두 참가하는 행사라서 초록교사양성과정은 다음 주 쉬기로 했습니다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 수고해 주신 라온숲의 김순애 선생님안희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4월 25일 수요일

초록교사양성과정! 여섯번째 시간 ‘학교숲 생태지도 그리기’

생명의숲은 416일 화요일 여주 강천초등학교 초록교사 양성과정 여섯 번째 수업으로 식물들을 찾고 이름을 익히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22명의 선생님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화단과 운동장가에 있는 나무와 땅을 막 뚫고 나온 작은 풀과 꽃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익혀가는 활동입니다면적이 작은 학교여서 몇 가지 식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예상과 다르게 많은 식물들이 있었습니다약 90분의 조사시간 동안 몇 개를 하셨을지 궁금합니다오늘 과제물인 학교숲 생태지도에 어떤 식물들이 표현되었을까?

자세히 보아야 / 예쁘다
오래 보아야 /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풀꽃>
바닥을 자세히 보고 이야기 나누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이 싯구절이 생각났습니다.
그 많은 풀꽃들 중 오늘 가장 인기 있었던 봄맞이 꽃입니다별꽃처럼 작은 꽃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요.이름도 '봄맞이오늘 선생님들께 가장 사랑받은 꽃이었습니다.
다음주 강천초는 오늘 만난 식물들을 짧은 시간동안 테마를 가지고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됩니다이 다양한 식물들이 선생님들께는 어떤 의미와 모습으로 다가왔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