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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8일 금요일

초록교사양성과정 열두번째시간“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


여주 강천초등학교 초록교사양성과정도 이젠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환경교육 가치와 생태윤리, 숲과 문화, 식물, 에너지교육, 자연놀이,텃밭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6월5일 진행된 강의는 가장 중요한 아이들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김희경 전문 강사님이 열정적으로 아이들의 눈에서 아이들 마음을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사람의 뇌는 27세쯤 되어야 이성의 뇌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이성적 판단과 행동을 요구하고 강요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어린아이는 감정의 덩어리라고 하시더군요. 특히 신체에 대해서 칭찬일지라도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진심으로 칭찬하려고 한 말이지만 아이들은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태도, 좋은 에너지 및 행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칭찬하라고 하신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더불어 차이와 차별에 대한 관점, 아이들에게 정답을 바라지 말것,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관찰력)이 있어야 아이와의 관계를 열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 비난대신 정확한 표현으로 원하는 것을 요청하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습니다. 내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정이 덧칠되어 아이들에게 표현되고 서로 상처받고 멀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강의를 들으시는 초록교사 선생님들은 어느 때보다 열심히 들으셨습니다. 숲교육 현장에서는 물론이고 당장 오늘 집에가서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활용하고 기억해 두어야 할 이야기들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일상적인 연습들이 모여서 습관이 되어야 교육현장에서도 긍정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멀리 의정부에서 아침 일찍 와주셔서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신 김희경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주 초록교사 양성과정은 숲교육 기획안을 쓰는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2012년 5월 31일 목요일

초록교사양성과정 열한번째시간“황학산수목원에서 숲해설 듣기


여주 강천초에서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초록교사양성과정이 5월29일로 벌써 열한번째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지난 4월 천둥번개로 취소했던 황학산 수목원을 탐방하였습니다. 노란색 초등학교 셔틀버스에 오르니, 소풍가는 설레임이 있었습니다. 예정시간보다 20분이나 늦게 도착해서 기다리고 계시던 숲해설가 선생님께 죄송한 마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여주군청에서 조성한 황학산 수목원은 조성한지 얼마 안되어서, 수목들이 대지에 뿌리 내리고자 애쓰는 모습들이 가득했습니다. 처음이라 구석구석 관계자들이 공을 들인 모습들도 보입니다. 가족들과 주말에 함께 갈 수 있는 좋은 수목원이 또 하나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초록교사 양성과정에 참여하신 선생님들은 숲해설을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십니다. 좋은 강사님의 현장 숲해설이 가장 좋은 공부가 되기도 합니다. 열심히 적고, 사진 찍으시고, 몇 번씩 식물 이름을 확인하시는 모습 속에서 열정과 꿈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찰 방화림 역할을 했다는 동백나무, 기름이 있어서 꽝하고 탄다는 꽝꽝나무, 호랑이가 가려운 등을 긁었다는 호랑가시나무, 알고 나면 3번 놀란다는 모과나무, 강원도에서 동백나무라고 불리운다는 생강나무, 맥아당 성분 때문에 단향기가 나는 계수나무, 부처님의 머리를 닮았다는 불두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똑똑한 소나무, 2년에 1번 꽃을 피운다는 단양 쑥부쟁이, 잎이 7개인 칠엽수, 흰꽃을 피우는 두메양귀비, 토양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산수국, 맹아가 줄기로 나오는 리기다 소나무, 열매가 나무 꼭대기에 달리는 잣나무, 수피가 인상적인 은사시나무, 독을 가지고 있다는 천남성 등 많은 나무와 풀들을 만났습니다.나무와 풀을 알기 위해 수목원에 자주 오면 좋겠다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오늘 목소리에서 부터 리더쉽이 느껴지시는 김용숙 회장님과 과제를 제일 멋지게 해오시는 장현실 총무님을 뽑았습니다. 수료후에도  두분 선생님을 중심으로 강천초 방과후 교실을 실제적이고 알차게 꾸려 나갈 수 있는 준비들을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오늘 점심때 함께 먹은 교감 선생님께서 사주신 바지락 칼국수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아동의 발달과 창의 인성에 대한 강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2012년 5월 21일 월요일

초록교사양성과정 아홉번째시간 “학교숲에서 놀자”


지난 5월15일 강천초등학교 초록교사양성과정 "학교숲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생명의숲 숲교육팀 김태영 부장이 그동안 경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해마다 생명의숲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숲교실 프로그램 기획, 준비, 운영, 평가에 이르기 까지 실제적인 준비과정을 이야기하고, 현재 진행된 프로그램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대상에 대한 이해,
이야기가 있는 연결된 프로그램,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끌고 가는 프로그램,
호기심을 자극하늘 프로그램,
지속적으로 움직이며 활동하는 프로그램,
가르치지 말고 즐기게 하는 프로그램 등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몇 가지 요점들도 이야기하였습니다.
실제적인 경험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강사의 열정과 꼭 필요한 이야기를 듣고 있는 수강생들의 열기가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강천초등학교 초록교사 양성과정 막바지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과제물 제출 등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어떻게 마무리하여야 의미있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6월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하실 예정이라고 하십니다. 강의에 참석하시는 모든 학부모님들. 차분하게 연습하고 준비하여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2년 5월 15일 화요일

초록교사양성과정 여덟번째시간 “지구환경문제와 에너지 교육”


지난주에는 체육대회로 수업이 취소되었습니다. 5월8일(화)에는 (사)생태산촌 박근덕 사무국장님께서 “지구환경 문제와 에너지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딱딱하고 지루할 것 같은 ‘지구’, ‘환경’, ‘에너지’에 대하여 강의 아닌 수다를 듣는 것처럼 편안하고 친밀감가게 설명해 주시더군요.
박학다식한 국장님 평소 모습 그대로 깊이있고 폭넓은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에너지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 이후 산촌에너지 캠프에서 진행되었던 ‘태양열 조리기 만들기’, ‘에코노트 만들기’ 등 다양한 에너지 관련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강의 들으시는 분들은 한 번 직접 진행해 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다음 학기 강천초등학교 학생들과 프로그램을 해보실 수 있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5월8일부터 학교숲 조성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교사 앞 화단에 관찰로를 만들고 야생화를 심고 녹의커텐을 만들 예정입니다. 교문 옆에 있는 소나무 화단을 울타리까지 넓혀서 교문앞 짜투리 땅을 활용한 숲을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건물 뒤쪽 밤나무 숲에 야외학습장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아쉽게도 박근덕 국장님 강의 사진도 못찍고, 숲 조성하기 위해 땅을 파논 사진도 못 찍었네요. 사실은 사진도 못 찍을 정도로 빠져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지난주 과제인 ‘식물도감’만들기때문입니다. 강의들으시는 선생님들이 모두 열심히 공부하시고 정성껏 정리해 오셨습니다. 오늘은 몇 가지 세상에 하나 뿐인 도감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이들 보육교사인 선생님은 이렇게 병풍과 부채를 펴는 방법으로 만들어서 아이들이 쉽게 찾아보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게 하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아이가 사용하는 스케치북을 이용해서 주제별로 다양한 수종을 정리해 오신 선생님도 계셨어요.
 
 
예상치 못한 도감이지요. 이렇게 만든 이유는 아이들과 이야기하다가 궁금한 나무들을 카드에서 찾아서 확인하고 추가 내용들을 정리하기 편하도록 하고 싶으셨다고 하십니다. 노란색은 풀꽃이름이고 초록색은 나무들 이름입니다. 하나하나에 나무와 숲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그날 과제물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끈 식물도감입니다.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지요? 제가 본 식물도감 중 가장 이쁜 도감이었습니다. 식물을 압화로 말려서 붙이셨구요, 사진도 있고, 몇 가지 식물에 대한 특징들을 정리해 주셨어요.
 
숲과 아이들을 만나게 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아이들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었으면 합니다.
생명의숲이 너무 큰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초록교사양성과정 일곱번째시간 “식물지도전시 및 식물조사발표”


일주일 만에 다시 찾은 강천초등학교.. 활짝 피었던 진달래는 몇 송이가 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있었고지난주 노랗게 피었던 민들레는 벌써 홀씨가 되어 떠날 채비를 하고 있더군요. 2주 정도 멋진 자태를 뽐내던 생강나무꽃도 이젠 시들해졌고그 옆에 우아하게 자리 잡은 귀룽나무가 달콤한 향기와 함께 하얀 꽃을 활짝 피우고 있었습니다.
2012년 424일 10시부터 지난주 과제로 해오신 식물조사에 대한 조별 발표시간을 가졌습니다. 1조는 먹을 수 있는 식물 이야기, 2조는 색으로 만나는 식물 이야기라는 주제로 1가지 식물을 조사해오는 과제였습니다처음 하시는 분들인데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열심히 발표하고듣고즐거워 하셨습니다혼자 하는 공부보다 함께 하는 식물 공부가 더 즐겁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발표 준비물로 곶감 상자를 재활용해서 꼼꼼하게 준비 해오신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에 조사한 학교 지도 그리기 과제에 대한 스티커 평가를 하였습니다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으신 장현실 선생님의 소감이 기억에 남습니다대략 아래와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 제가 조사한 식물들은 전에는 그냥 풀이고 잡초였습니다마당에 잔디를 살리기 위해서 귀찮아하며 뽑아버린 식물들입니다이 숙제를 하면서 쇠뜨기꽃다지 등 모두 이름이 있고 생명이 있고꽃이 핀다는 것을 새삼 알았습니다숙제가 많아서 부담스러웠지만필요한 숙제였습니다열심히 숙제를 하는 엄마를 아이들에게 자랑할 수 있었습니다이 것도 좋은 교육인 것 같습니다.”
다음주는 학교에서 ‘6형제 체육대회를 진행한다고 합니다아이들학부모 모두 참가하는 행사라서 초록교사양성과정은 다음 주 쉬기로 했습니다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 수고해 주신 라온숲의 김순애 선생님안희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4월 25일 수요일

초록교사양성과정! 여섯번째 시간 ‘학교숲 생태지도 그리기’

생명의숲은 416일 화요일 여주 강천초등학교 초록교사 양성과정 여섯 번째 수업으로 식물들을 찾고 이름을 익히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22명의 선생님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화단과 운동장가에 있는 나무와 땅을 막 뚫고 나온 작은 풀과 꽃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익혀가는 활동입니다면적이 작은 학교여서 몇 가지 식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예상과 다르게 많은 식물들이 있었습니다약 90분의 조사시간 동안 몇 개를 하셨을지 궁금합니다오늘 과제물인 학교숲 생태지도에 어떤 식물들이 표현되었을까?

자세히 보아야 / 예쁘다
오래 보아야 /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풀꽃>
바닥을 자세히 보고 이야기 나누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이 싯구절이 생각났습니다.
그 많은 풀꽃들 중 오늘 가장 인기 있었던 봄맞이 꽃입니다별꽃처럼 작은 꽃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요.이름도 '봄맞이오늘 선생님들께 가장 사랑받은 꽃이었습니다.
다음주 강천초는 오늘 만난 식물들을 짧은 시간동안 테마를 가지고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됩니다이 다양한 식물들이 선생님들께는 어떤 의미와 모습으로 다가왔을지 기대가 됩니다.


2012년 4월 19일 목요일

초록교사양성과정! 다섯번째 시간 생생한 식물이야기~

야속하게 진눈개비가 내리던 지난 주와는 다르게 오늘은
봄꽃들이 반겨주었습니다.

어느덧 봄향기가 물씬 나는 강천초등학교에서는
초록교사 양성과정 다섯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저번 기초과정에 이어 '학교숲에서 만나는 식물이야기' 심화과정 편입니다.
기초과정에서 함께 만났던 국립수목원에 계신 김영재 강사님과 함께 한 식물이야기
심화과정~
작년에 배운 내용들이라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던 기억들을
하나하나 꺼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맞다.."라는 대답을 연신하셨던 초록선생님들~!!
그래도 다시 기억해 내는 놀라운 기억력을 보여주셨습니다.


강의 이후로도 자주 식물들을 접했던 선생님들은 더 많이 기억하셨는데요.


멀리 예쁜 꽃과 식물이 있는 수목원보다는
내 주변에 일상적으로 볼수 있는 식물들을 사랑하고,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식물공부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강사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내 나무를 가져보는 것! 이것부터 해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내 나무를 봄,여름,가을,겨울 관찰해 보면
내 나무 하나만큼은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봄이 되고,
학교숲에도 하나 둘 봄을 알리는 반가운 인사를 건내옵니다.
작은 나무하나, 풀 하나에도 관심을 가지는 초록교사 선생님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강천초등학교를 나오면서 학교숲에서 발견한 이 나무는 과연 무엇을까요?

힌트 )오늘 수업시간에 함께 배웠던 생강나무와 산수유 중 하나인데요...




구분하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그럼 여기서 한가지 더~!!
수피보기^^ 수피가 좀 많이 갈리지고 지저분해 보이면...??...기억나시나요?
아셨죠?
바로 산수유 입니다.^^
작지만 미묘한 발견. 관찰. 생각해보기!! 저는 우선 이렇게 산수유 한그루을 찾아보고
알아보았습니다.^^
초록 선생님들도..그렇게 하실거라 믿으며^^

우리 모두 함께 해 보아요^^
다음 주에는 학교숲 곳곳을 돌아보며, 학교숲에 있는 식물들을 만나 보고
강천초 학교숲 지도를 만들 예정입니다.
잊지 말고 수업에 꼭 참여해 주세요^^
강천초 초록교사 양성과정은 다음주에도 계속됩니다.
열열한 관심과 사랑가져 주세요~
* 초록교사 양성과정 및 학교숲문의
  원미현 02-499-6625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양성과정 네번째 시간>강천초에서 만난 부피에~ 초록교사 선생님!


봄기운 가득한 황학산수목원에서 만나기로 한 세번째 시간은

눈,비, 돌풍이 부는 날씨 때분에 아쉽지만 다음에 함께 하기로 하고..

오늘은 환경영화를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눈내리는 4월 보육실에서 만난 영화는
'나무를 심는 사람(The Man Who planted Trees)' 이라는
1987년 캐나다에서 제작된 극장용 단편 애니메이션과 지식채널E '사라진 숲, 아마존' 입니다.
엘지아 부피에라는 사람을 모델로 한 장 지오노(Jean Giono)의 원작소설을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한 작품인데요.
가슴이 먹먹해 지는 감동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한 마음으로 시작한 나무 심기는
환경의 중요성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 중요함을 일깨워주었습니다.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진행되는 영화는 파스텔톤으로 다소 어둡게 보여지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 나가는 '부피에'의 마음이 담겨있는 듯 자극적이지 않게 뚜벅뚜벅 천천히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 작품의 무대가 된 프로방스는 실제로 바람이 많고 황량한 지방 이었다고 하는데요.
숲이 만들어지면서 물이 흐르고, 새가 찾아들고, 사람이 살게 되고, 마을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들이 보여집니다.

숲, 자연이 저절로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우리는 그것을 지키고 가꾸는 것에는 인색했던 것 같습니다.

'나무를 심은 사람'에 이어서 본 '사라진 숲'은 5분가량의 짧은 영상으로, 우리의 행동으로 인해
숲이 사라지는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의 삶이 담겨있었습니다.
 
작지만 작은 변화를 만들어 내는 '실천' 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하다는
강한 메세지를 우리에게 던져주었습니다.

부피에..라는 나무를 심어 온 주인공의 삶은
너무 멀리 있지 않습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두는 것
양치질 할때 컵을 사용하는 것...
사실은 위에 나열한 몇가지의 실천행동은
사소하지만
우리가 사는 지구를
함께 그리고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한 큰 실천입니다.
나무를 심은 사람에 나오는 부피에가 보여준
묵묵히 나무를 심는 행동은 어쩌면 이 작은 '실천'이 중요함을
우리에게 말해 주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
부피에는 바로 '초록교사' 선생님들입니다.
 
지구 반대편의 우리와 함께 지구를 살아가는 이웃을 위한
환경교육 활동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행동의 첫걸음 인것 같은데요
 
우리 초록선생님들 오늘 함께 나눈 이야기들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더 열심히 활동 하실수 있도록
많이 많이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 학교숲 및 초록교사 양성과정 문의
원미현활동가 02-499-6625

2012년 4월 4일 수요일

강천초 초록교사 양성과정 세번째시간~흙과 습지 이야기


강천초 초록교사 양성과정 세번째 이야기~흙과 습지 이야기.
겨우내 찬바람이 쌩쌩 불던 강천초등학교에도
따스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봄 바람 가득한 오늘, 강천초에서는
초록교사 양성과정 세번째 시간!
우리가 늘 함께 하고 있는, 흙, 그리고 습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생태보전시민모임의 민성환국장님과 함께 한 이번 시간은

일상적으로 만나는 흙의 소중함. 그리고 흙을 이루는 미생물과
공기, 물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제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교육을 어떠한 방향과 가치를 가지고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셨는데요.
 
 
많은 양의 지식을 전달하는 선생님이 아니라,
자연을 통해
'돌봄과 보살핌'의 가치를 전달하는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다 
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초록교사 활동을 통해 하고자 하는
가치교육, 우리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활동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지구, 그리고 그 구성원 중의 하나인 토양을
지키고 늘리고 보살피는 활동을 다양한 교육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팁도 주셨습니다.
 
<흙을 활용한 환경교육 예>
 
환경만화나 사진으로 스토리텔링해보기.
우리동네 흙지도 만들기.
흙속에 사는 생물 관찰하기. 지렁이 키워보기.
직접 나무나 식물을 한가지씩 키워보기.
 
사례로 들어주신 교육방법 이외에도, 이후에 초록선생님들이 직접 다양한
흙과 관련된 교육을 기획해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환경교육은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쉽게 알려드릴 수 없죠!!
 
.
.
.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자연과 자주 만나는 것이 그 시작이 아닐까 싶은데요.정답은..
사실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인간 종을 뛰어 넘어 말라가는 나무을 불쌍히 여기고 아끼는
'측은지심'의 마음을 일깨워 주는 것부터 알게하는 것이
그 시작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수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몸이 아프셨는데도 열강을 해주신 민성환 국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앞자리 아이들 책상까지 빼곡하게 앉아서 열심히 공부하시는
강천초 초록교사 선생님들~!!
오늘 배운 것들, 꼭꼭 복습하시고
다음 시간에는 봄기운 가득한 황학산 수목원에서 만나요~^^

2012년 3월 28일 수요일

2012년 강천초 초록교사 양성과정 두번째 만남이 있었습니다~


숲, 숲과 문화. 숲그리고 사람...
오늘 강의는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숲!
그리고 그 숲의 탄생과정, 숲을 통해 발생된 문화, 숲과
사람의 어울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오늘 강천초등학교 초록교사 양성과정 두번째 시간은
풀빛문화 연대의 유영초 선생님께서 강의를 진행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막연하게 알고 있는 것들의 개념에서 출발해 보았습니다.

개념남~ 개념녀~ 되기!
첫번째!
숲. 사전적 의미로는 '나무와 풀이 우거진 곳'.
우리가 개념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부분은 여기서 좀 더 확장해서
숲, 그리고 이 숲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새, 곤충을 포함한 야생동물...
그리고 이 숲은 생명이 시작되는 물질순환, 즉 에너지 흐름의 시작인 광합성을 할 수 있는 개체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우리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숲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가지를 뻣어나가 다양한 개념들이 쏟아졌습니다.^^
개념남, 개념녀 되기..조금은 어렵지만..
더이상  어렵지 않아요~!!^^
"숲에서 문명이 만들어 지고,
숲과 인류는 역사의 배를 함께 타고 움직이게 되죠"
다양한 사례를 들어주시면 강의를 이어가셨는데요.
숲과 인류는 문명이 팽창하면 숲이 줄고, 인간의 문명이 축소 되면 숲이 늘어가면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게 된다고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접하면서
우리는 숲과 밀접한 사이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숲과 문명이 함께 해 오면서 발달하게 된 것이
'문화'적인 부분인데요.
사람은 사람으로부터 배우기 이전에
자연에서 '자연스럽게' 알아갑니다.
우리가 만들어 내는 다양한 창작물, 가치를 가지는 형상물은
자연과 많이 닮아있고.
우리가 만나보았던 일본 애니메이션 '토토로', '원령공주' 에도 자연이 가지는 미학적 요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숲을 통해 알게 된 생활양식은 건축문화로 표현되었고,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면서 오히려 논리와 지식보다는 숲, 자연이 주는 감성에 귀 기울이게
되도 다양한 문화의 소재로 자연, 숲이 등장하게 됩니다.
우리와 숲...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가는 관계 속에서
숲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숲..
for + rest .
숲에서 사람들은 휴식을 취하면서, 안정감을 찾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도 숲을 통한 다양한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체험하면서 성장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우리 초록교사 선생님들은 더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될 것 같은데요.
더 열심히 활동 하실 수 있게
앞으로도 많은 응원 해 주세요~^^
문의 : 학교숲팀 원미현 활동가 (02-499-6625) 
강천초등학교(경기도 여주군 소재)는
2011년 생명의숲 모델학교숲으로 선정되어 2012년 2학기 '학교숲을 활용한 방과후교실'을 운영 할 초록교사를 양성하는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2년 3월 27일 화요일

2012년 강천초 초록교사 양성과정 첫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두근두근...
마음이 들리시나요?
'여주 강천초등학교 초록교사 양성 심화과정'
이 3월 12일 화요일 설렘 가득한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2011년 12월 7강의 기초과정을 마치고 잠시 겨울 방학을 보낸
초록교사 선생님들이 모이셨습니다.

야심차게 시작하는 첫 수업.
주제는 무엇일까요? 많은 고심끝에 준비하는 수업은....
환경교육을 왜 하는가?
환경교육과 생태윤리라는 어렵고도 난해한 주제로 첫 시간을 열었는데요.
강의를 맡아 주신 분은 바로 한국환경교육연구소의 곽임정난 연구원님이십니다.

이 교육는 과연 우리가 시작하려고 하는 환경교육은 무엇 인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환경교육 길찾기 과정의 첫 관문입니다.
수업을 들어가며

강사님이 초록교사 선생님들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나는 왜 초록교사가 되고 싶은가?" 라는 동기에 관한 질문을 던지셨는데요.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님이시기에,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며
생태적인 감수성을 키우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계셨습니다.
아이들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부모, 교사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시는 초록교사 선생님들의 눈이
오늘따라 더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환경교육을 통해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고, 전기를 아껴쓰고, 나무를 잘 가꾸는..
목적을 위한 행동 변화에 초점을 둔 교육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들이 사람, 자연과 어울리면서 즐거움,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교육을 해야겠습니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저절로 성장한다?"
저도 이 수업을 듣기 전까지는 공감하고 있었던 말인데...
이번 수업을 들으면서, 자연체험에서 의미있는 '안내자'의 역할이 중요하고,
자연과 아이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매개자로서
초록교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이른 아침.
강천초등학교 초록교사 양성과정에 함께 해 주신 강사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처음 오신 초록교사 선샌임들은 앞으로 쭈욱~ 결석하지 말고 함께하시길.
오늘 못 오신 선생님들은...
 더 열심히 공부할 마음으로
다음 주 화요일에 오시길 바랄께요.^^
6월 12일 마지막 강의..그 날까지
초록교사 선생님들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초록교사양성및 학교숲 활동문의
학교숲팀 02-499-6625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초록교사 양성과정(3)


12월 8일 목요일~
강천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초록교사 양성과정 수업시간에는
끊임없는 웃음소리가 2시간 내내 가득 했습니다~

그 웃음 가득한 강의실 풍경을 함께 만나 보실까요?


살짝 엿보기~ 두둥!

오늘은 세 번째, 강의시간!
담당선생님께서 따뜻하게 보일러를 틀어주셔서, 훈훈한 가운데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올 때마다 늘 설레지만 오늘은 유독 반짝반짝한 눈으로 바라보시는 학부모님들과 함께
수업을 시작하려니 두근두근 떨리네요^^

 


여주 강천초등학교 초록교사 양성교육(2)


2011년  12월 6일 화요일~

여주 강천초등학교 초록교사 양성교육 두번째 만남 입니다~

저번 주 목요일 12월 1일은 강천초등학교 개교기념일이라 한 번의 쉼을 가지고 만나서인지 더욱 반갑게 인사를 하며 서로를 맞이하였습니다.




두 번째 강의부터 이정원, 김갑순, 윤영숙 선생님께서 함께 하시게 되었는데요, 강의를 시작하기 전, 짧게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