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생명의숲 모델학교로 선정된 강천초등학교는 학교숲 공간이 만들어지고, 이 학교숲 공간이 학습과 체험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환경교육을 진행해 주실 '초록교사 양성과정'을 진행하였는데요.
2012년 6월 27일,
드디어 우리 초록선생님들의 멋진 데뷔 무대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우리 초록선생님들의 멋진 데뷔 무대가 있었습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초록선생님들이 직접 '학교숲체험'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정식으로 조회시간에 초록교사로 임명됨을 축하하며 임명장 수여식이 이었고요.
정식으로 조회시간에 초록교사로 임명됨을 축하하며 임명장 수여식이 이었고요.
이어서 각각 맡은 학년 아이들을 인솔하여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한 순간도 눈을 돌릴 수 없는 1학년은 강순덕, 김갑순 초록선생님들이 진행해주셨는데요.
학교숲에 있는 나무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나무의 나뭇잎 하나씩만 조심스럽게 따서 색연필로 스크레치를 해 보았습니다.
글씨도 삐뚤삐뚤, 맞춤법도 틀린 아이들의 작품이 더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2시간 내내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2학년은 김용숙, 송태화 초록선생님^^*
나비옷을 직접 만들어 오셔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으셨습니다.
나비옷을 직접 만들어 오셔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으셨습니다.
물총놀이를 응용해서 가뭄으로 말라버린 학교숲 나무들에게 물도 주고, 나무이름도 함께 알아보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짝꿍정하기 카드도 직접 만들어오셨는데요.
수업이 끝나고 다시 초록선생님한테 반납해야 하는데 집에 가져가고 싶다고 때쓰는 친구가 있을만큼 인기가 짱!! 이었습니다.
3학년은 김연순,김희경 초록선생님이 맡아주셨습니다.
3학년 친구들은 학교뒷편 밤나무 숲에서 수업을 하였는데요. 조용히 숲에 누워 명상을 해 보았습니다.
3학년 친구들은 학교뒷편 밤나무 숲에서 수업을 하였는데요. 조용히 숲에 누워 명상을 해 보았습니다.
계속 떠들던 아이들도 돗자리 위에 누워서 자연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편안한 마음으로 수업을 시작하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질문도 많이하였습니다.
직접 손수건 물들이기도 하였는데요. 처음에 망쳤다고 속상해 하던 아이들도 다 된 작품을 숲속에 전시해 보면서 자연 색감 자체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에 대해 느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4학년은 강주현, 곽혜정 초록선생님께서 진행해 주셨는데요.
전날 밤 잠을 못 이루셨다는 두 선생님께서는 최고로 멋진 데뷔를 하셨습니다^^
전날 밤 잠을 못 이루셨다는 두 선생님께서는 최고로 멋진 데뷔를 하셨습니다^^
자연물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
머리가 굳은 어른들은 상상 할 수 없는 재미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들었습니다.
작품도 멋있었지만, 작품 주제를 생각해 내고 표현한 것을 발표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나 멋졌습니다.
머리가 굳은 어른들은 상상 할 수 없는 재미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들었습니다.
작품도 멋있었지만, 작품 주제를 생각해 내고 표현한 것을 발표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나 멋졌습니다.
5학년은 교장선생님이신 박병찬 초록선생님께서 수업해 주셨는데요.
학교숲 공간에서 푯말 꽂기 프로그램을 하였습니다. 학교숲 공간을 마구 뛰어다녔던 5학년 친구들은 푯말을 꽂으면서 식물이름을 알아보고 각자의 나무도 정했습니다. 나만의 짝꿍나무에 대한 소감도 나누고, 교실로 돌아온 5학년 친구들은 3학년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나뭇잎으로 손수건 물들이기를 했습니다.
학교숲 공간에서 푯말 꽂기 프로그램을 하였습니다. 학교숲 공간을 마구 뛰어다녔던 5학년 친구들은 푯말을 꽂으면서 식물이름을 알아보고 각자의 나무도 정했습니다. 나만의 짝꿍나무에 대한 소감도 나누고, 교실로 돌아온 5학년 친구들은 3학년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나뭇잎으로 손수건 물들이기를 했습니다.
6학년은 학교숲에서 자신만의 아지트를 찾고, '학교숲 속 내 아지트 소개하기'를 했는데요. 강천초 방과후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계신 김유라 초록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6학년을 어른이라고 하는데요. 수업참여도도 높았고,풍부한 내용들이 오고 갔습니다. 내 아지트의 특징과 내 아지트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들은 교실 뒷쪽에 전시할 예정입니다.
초등학교에서는 6학년을 어른이라고 하는데요. 수업참여도도 높았고,풍부한 내용들이 오고 갔습니다. 내 아지트의 특징과 내 아지트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들은 교실 뒷쪽에 전시할 예정입니다.
남은 시간에는 주변에 무수히 피어있는 개망초와 들풀을 이용한 꽂꽂이를 하였습니다. 오아시스 조각에 자신만의 감각으로 만든 작품~
잡초라 여겨지는 풀들과 소외받던 개망초가 멋진 작품으로 변신하였습니다.
무성한 잡초도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도 멋진 수업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힘들게 잡초를 뽑을게 아니라 이렇게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면서 아이들은 자연과 더 가까워 졌습니다.
무성한 잡초도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도 멋진 수업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힘들게 잡초를 뽑을게 아니라 이렇게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면서 아이들은 자연과 더 가까워 졌습니다.
몇주간 교안과 시나리오를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시연하면서 서로 모니터링 한 활동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멋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늘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는 초록선생님들~!! 수업 후 간단한 평가회의겸 소감나누기를 하였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아쉬운 것이 많다고 하시는 우리 초록선생님들~!
근데...
정말 숲에서 아이들과 있을 때 더 빛나셨다는 거 모르시죠?
정말 숲에서 아이들과 있을 때 더 빛나셨다는 거 모르시죠?
9월과 11월, 또 강천초 학교숲체험교실이 있는데요. 그 때는 더 멋진 모습으로 아이들과 만나기로 하셨습니다.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