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목요일~
강천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초록교사 양성과정 수업시간에는
끊임없는 웃음소리가 2시간 내내 가득 했습니다~
그 웃음 가득한 강의실 풍경을 함께 만나 보실까요?
살짝 엿보기~ 두둥!
오늘은 세 번째, 강의시간!
담당선생님께서 따뜻하게 보일러를 틀어주셔서, 훈훈한 가운데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올 때마다 늘 설레지만 오늘은 유독 반짝반짝한 눈으로 바라보시는 학부모님들과 함께
수업을 시작하려니 두근두근 떨리네요^^
‘학교숲에서 만나는 식물이야기’ 라는 주제로 시작된 이번 강의는
국립수목원에서 활동하고 계신 김영재 학교숲 전문위원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늘 우리 주변에 있는 식물들이지만,
막상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육을 위해 이름을 외우고, 구분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데요.
결코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외울 수 있는 팁들을 공개해 주셨습니다~
준비해오신 자료 이외에도 화이트보드에 다양한 사례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주셔서
이해하기가 더 쉬웠는데요. 하나라도 놓칠까봐 학부모님들께서 빼곡하게 필기도 하시고, 질문도 해 주셨습니다.~
더불어, 식물공부의 첫걸음.
식물도감 찾는 방법과 활용방법에 대해서도 안내를 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학교에 있는 나무를 찾아보았습니다.
강사님께서 마지막으로 해주신 말씀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는데요.
숲, 나무를 사람처럼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숲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숲을 사랑하고 늘 관심을 가져야 해요~ 학교에 들어설 때 만나는 나무들에게도 따뜻한 인사를 해주고, 내가 키우는 나무에도 정성스럽게 물을 주면, 그 식물들의 모습, 특징들이 눈에 보이고, 그렇게 마음으로 만나면 배우는 일이 어렵지 않을 거에요.
숲과 우리의 조화로움에 대해 고민하고 기억해 달라는 부탁의 말씀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업이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표현으로 식물을 소개해 주시고
살짝 개그도 보여주신 강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강사님의 강의에 반하셨는지 다들 국립수목원에 단체로 방문하자고 제의를 해 주셨습니다~^^
강사님께서도 기꺼이 방문 전에 연락주시면 함께 해 주시기로 하셨는데요..
약속하신 것 잊지 않으실 것이라 믿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은 학교숲에서 만나는 곤충이야기 인데요.
식물이야기 만큼이나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에 대해서 함께 나눌 예정이니, 결석하지 마시고 꼭 함께 해 주세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