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강천초등학교 초록교사 양성교육(2)

2011년  12월 6일 화요일~

여주 강천초등학교 초록교사 양성교육 두번째 만남 입니다~

저번 주 목요일 12월 1일은 강천초등학교 개교기념일이라 한 번의 쉼을 가지고 만나서인지 더욱 반갑게 인사를 하며 서로를 맞이하였습니다.

두 번째 강의부터 이정원, 김갑순, 윤영숙 선생님께서 함께 하시게 되었는데요, 강의를 시작하기 전, 짧게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강의는 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에 계신 김경남 학교숲 전문위원님께서 해 주셨는데요, ‘기후변화시대, 숲생태계의 이해’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숲을 이해하기에 앞서, 생태계라는 큰 틀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 주셨던 이번 강의에서는 단순히 우리가 나무, 숲만을 볼 것이 아니라 생태계를 이루는 다양한 구성요소가 조화롭게어우러져야 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기온이 1 〫 상승하는 문제가 아니라, 기온이 1 〫상승함으로 인해 생태계 구성요소들이 연쇄적으로 일으키는 예측 불가능한 결과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우리 아이들에게 기후변화와 관련된 교육을 진행할 때, 어떠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생각을 나눠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되었습니다.


진지함과 더불어 강의 중간 중간 적극적으로 질문을 해 주셔서 서로 소통하는 자연스러운 수업분위기였습니다. 정해진 12시를 넘기고 탄소나무계산기 시연을 마지막으로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은 생태계라는 광범위한 부분에서 숲을 다뤘고 목요일에는 구체적으로 ‘학교숲에서 만나는 식물이야기’를 주제로 수업이 될 예정입니다. 나머지 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질문은 다음 시간을 위해 남겨두기로 하였습니다.

멀리 원주에서부터 강의를 듣기 위해 오신 선생님들과 강천초 학부모님들의 열정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숲, 그리고 우리가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 해 주신 김경남 학교숲 전문위원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